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017년 4월 6일 전해졌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김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주기로 결정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계(상도동계) 핵심인물이자 개혁적 보수성향을 띤 김 이사장은 그동안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측으로부터 합류 요청을 받아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었습니다!
최근 김 이사장에게 문 후보 측으로의 합류 요청을 해온 김영춘 민주당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이사장이 문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거의 결정하신 듯하다"며 "마지막으로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오늘 내일 중으로는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표명하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이사장의 지지선언 때는 또 다른 YS계 인사들 여러 명이 함께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와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심완구 울산광역시 전 시장 등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문 후보는 중도·보수층으로의 외연확장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중도·보수층 인사이자 문 후보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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