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일 일요일

신지애 lpga 우승횟수 포기 남편 결혼


3년 만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깜짝' 선전을 펼치며 단숨에 중간합계 3위에 오른 신지애는 "오랜만에 오니 옛 고향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신지애는 2017년 7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천588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선두인 최운정(27), 재미동포 대니얼 강에 2타차 뒤진 단독 3위로, 전날 공동 35위에서 순위가 32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신지애는 경기 후 "전체적으로 샷이 안정감 있었다"며 "어제 예선 통과 이후 남은 이틀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오늘 샷과 퍼팅감이 좋아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늘 (전날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아서 연습장에 들어서면서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무빙데이에 (순위가) 올라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대로 잘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신지애가 지난 2014년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이후 미국 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로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입니다.

신지애는 2014년 LPGA 투어카드를 반납한 후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신지애는 "일본에만 너무 오래 있다 보니 미국 투어가 그립기도 했고 답답한 마음도 있어서 오랜만에 인사도 드릴 겸 왔다"며 "올해 드라이버 거리가 좀 늘었는데, 이 거리로 미국에서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미국 원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예전 스태프들을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아진 상태"라며 "그런 상태로 경기해서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출전 전 '톱 5'를 목표로 했다는 신지애는 메이저 추가 우승이 가능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안 될 것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신지애는 내달 열리는 US여자오픈에도 출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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